한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공공데이터 최강국이다. 나라별 공공데이터 수준을 가장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에서 한국은 3년 연속(2015년 2017년 2019년)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들이 우리보다 훨씬 먼저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했음을 생각하면 후발주자인 한국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한국 사람은 한번 하면 확실히 하는 특성이 있는 것 같다. 2013년 공공데이터법이 시행되자 정부는 데이터 개방에 사활을 걸다시피 했다. ‘정부3.0’이라는 정부혁신 모델을 만들기도 했고, 2018년에는 수작업으로 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보유 현황을 전수 조사하기도 했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런 노력이 쌓여 한국이 공공데이터 최강국에 올라설 수 있었다.
출처ㅣ한경닷컴. 2022.12.21
원문 보기